돼지 도축량 평년대비 4.8%↑증가... 소비량도 덩달아 급증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5월 25일(수), 국내 최대 규모의 돼지고기 생산 기반을 갖춘 도드람엘피씨(경기 안성시)를 방문하여 돼지고기 수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간담회를 통해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 가격 인상 등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였다. 정 장관은 최근 실외 마스크 해제 등 방역 완화에 따른 외식소비 증가, 5월 가정의 달 수요를 기대한 대형마트 재고 확보 등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여 관련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고 말하며, 올해 사육 및 도축 마릿수가 전년 및 평년 수준을 상회하는 등 공급 여력이 충분하여 중장기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돼지 도축마릿수(1~4월)는 평년 600만 마리수로, (’21) 625 → (’22) 629만마리로 평년대비 4.8%↑ 전년대비 0.6%↑늘었다. 현장에서는 돼지고기 소비가 꾸준한 것을 반기면서도,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업계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정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일부 국가의 식량 수출 중단 조치 등으로 촉발된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사료 가격까지 연쇄적인 인상 압력을 받고 있다며, 정부 정책만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다소 어려움이 있다